올해 국공립어린이집·보건지소 등 6개소
내·외단열재 시공·고성능 창호교체 등
그린리모델링 진행...온실가스배출 억제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쌍류보건진료소는 ‘그린리모델링’ 에너지 절감과 환경개선 효과가 좋아 전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됐다. 실제 쌍류보건지소는 건축물 1차 에너지를 기준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리모델링 이전대비 약 70%(355.4→117.4㎾h/㎡)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다.”(김태오 세종시 건설교통국장)
세종시가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에너지 절감과 실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리모델링’은 내·외단열재 시공·고성능 창호교체·고효율 냉난방장치 설치 등으로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폐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설치해 공기질 개선 등을 제공하는 사업.
김태오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10일, 정부가 탄소중립 위해 추진중인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성과를 설명한 뒤 올해도 이를 관내 시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어린이·노약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의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는 쌍류보건진료소·송곡보건진료소·양곡보건진료소·연서면보건지소·무지개어린이집· 연기어린이집 등 6개소에 대해 사업을 진행했다.
금년에는 부강면보건지소·장군면보건지소·전의면보건지소·소정면 보건지소·황용보건진료소·송학보건진료소 등을 리모델링한다.
김국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공공건축물의 환경을 개선하고, 민간 부문까지 이 사업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 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