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양‧한방과 대체의학의 장점을 접목해 질병을 치료하는 ‘충주위담통합병원’이 문을 열었다.
중부권 첫 통합의학센터로 수안보면에 자리한 이 병원은 사업비 278억 원을 들여 시설면적 8718㎡에 지하 1층‧지상 3층의 134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진료과목은 한방내과, 침구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이며 아쿠아 마사지, 명상치료, 아로마테라피 등 치유시설도 갖추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온천수를 활용한 수(水)치료실이 있어 수안보온천수를 이용한 온열치료와 야외 온천욕이 가능하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약재 등은 충북에서 생산된 한약재와 유기농산품으로 50% 이상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은 위담한방병원 재단이 오는 2026년 4월까지 5년간 위탁 운영한다.
조길형 시장은 “한방‧온천 치료와 연계한 충주위담통합병원 개원이 올해 개통되는 중부내륙선 철도, 수안보온천, 충주호 등 힐링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지역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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