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타워가 이번 여름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군은 모항리 1323-240번지 일원에 건립한 만리포 전망타워를 7월 3일 정식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망타워는 총 41억3300만 원을 들여 높이 37.5m, 지름 15m 규모로 건축됐으며, 아름다운 서해 바다와 만리포해수욕장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각종 조명 시설과 레이저 연출로 시시각각 색이 변해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군은 전망타워의 전체적인 운영·관리를 맡되,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해 마련한 1층 방문객 편의시설(소매점)은 비영리법인에 임대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없다.
군은 지난 5월 모집 공고를 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일 (사)만리포관광협회를 선정한 상태다.
군은 전망타워가 지역 관광 활성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실내 전시와 작은 음악회 등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탁 트인 전망과 화려한 조명 연출로 전망타워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변 천리포수목원과 물닭섬 산책로를 잘 연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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