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17일 “바른 정치와 행정은 말로만 무릉도원을 그리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열고 “눈으로 확인 가능한 실제 작품을 군민 앞에 내놓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다”며 민선7기 3년의 소회를 밝혔다.
김 군수는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민선7기 충남도가 추진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기후환경연수원 등 2개 공공기관 유치에 성공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정 역사상 최대 예산확보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원의 획기적 발전 ▲노인층 통합돌봄 체계 구축 ▲주민자치를 통한 새로운 공동체 만들기 등을 언급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자부했다.
김 군수는 특히 “5대 암과 건강검진 불가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벗어 던지기 위해 보건의료원에 전문가를 채용하고 최신 의료장비를 확보했다”며 “8월부터는 폐암 포함 6대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돌봄과 연계한 고령자복지주택, 푸드플랜, 주민자치가 각각 보건복지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모델로 선정됐다는 점을 거론하며 “청양은 이제 배우는 지자체에서 가르치는 지자체로 성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김 군수는 “민선7기 3년간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민간자본 유치 등을 통해 1조580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는 군정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모사업과 국비 확보, 민간자본 유치를 준비하면서 그 사업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며 “그 결과 단 한 건의 탈락도 없이 100%유치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사전검토와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군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군민 행복의 지름길을 찾을 수 있었다”고도 했다.
김 군수는 그러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책임과 신뢰 있는 행정을 보여드리겠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행정 참여 속에서 가장 선진적인 농촌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