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준석, 시험 쳤으면 당대표 됐을까?”
정청래 “이준석, 시험 쳤으면 당대표 됐을까?”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6.17 16: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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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17일 “이준석, 시험 쳤으면 당대표 됐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시험 만능주의자처럼 비치는 이 대표를 깔아뭉개는 비판적 발언이다. 사진=국민의힘 제공/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17일 “이준석, 시험 쳤으면 당대표 됐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시험 만능주의자처럼 비치는 이 대표를 깔아뭉개는 비판적 발언이다. 사진=국민의힘 제공/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도입에 김재원 최고위원이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그는 17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선출직 공직은 참정권의 영역으로 시험제도에 의하지 않고 국민이 선출하도록 만든 제도"라며 "이는 민주주의의 가장 근간이 되는 국민주권주의와 관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험제도 도입은 국민주권주의의 대원칙과도 맞지 않는다"며 "설사 정당에서 공직후보자를 추천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무지의 소치에서 내뱉은 물색 모르는 철부지 같은 헛소리라는 지적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시험 쳤으면 당대표 됐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시험 만능주의자처럼 비치는 이 대표를 깔아뭉개는 비판적 발언이다.

그는 “공부 머리와 정치 머리는 다르다. 공부 머리 중에서도 문과, 이과가 다르다”며 “시험을 치면 무슨 과목으로 하겠다는 건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정치학 컴퓨터 체력장 논술 일반상식?”이라고 수험과목을 줄줄이 나열했다.

이어 “과락은 몇점으로 하겠다는 것인가? 50점? 60점? 70점?”이라고 묻고는 “컷트라인에 걸리면 아무리 훌륭해도 피선거권을 박탈하겠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특히 “시험만능주의황금만능주의를 닮았다”며 “인성이 어떻든 시험점수만 높으면 되고, 과정이 어떻든 돈만 잘벌면 장땡이냐”고 후려갈겼다.

그리고는 “한때 코미디 프로에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 유행했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의 지적은 경청할 가치가 있다”고 엄지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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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2021-06-18 08:17:36
문기자
정청래 대변인하지마시고
객관적이고
시민에게 유익한
기자가되길 바레요
여권및 대통령에게 잘한점과 잘못하는건 비판할줄
아는 기사거리를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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