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2019년 도입한 보령사랑상품권(상품권) 누적 발행액이 2년 만에 10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9년 지류 상품권 발행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500억 원을 발행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지류 120억 원과 모바일 30억 원을 추가해 총 650억 원을 발행한 상태다. 5월 말 기준 622억 원(95.6%)을 판매했다.
여기에 오는 9월 경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7월 중 350억 원을 추가 발행할 방침이다.
시는 6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10% 특별할인기간을 발행액 소진 시까지로 연장할 계획이다.
이 기간 중 1인당 구매 한도는 지류 및 모바일을 합해 월 100만 원이며, 모바일앱과 카드형 상품권으로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가맹점은 현재 2500여 개 업소로, 모바일을 통한 가입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2018년 상품권 발행을 시작으로, 보완점을 과감히 개선하고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하는 등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역 대표 경제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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