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2022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공모 대상은 소규모 주민 밀착형 사업으로 ▲주민 안전시설 ▲주민자체 프로그램 ▲읍·면별 차별화 사업 ▲청소년, 여성, 노인 정책사업 등이다.
인건비를 비롯한 법적경비와 단순 물품지원, 특정 단체 또는 개인에게 국한된 사업은 제외된다.
군은 지난해 21억21000만 원에 이어 올해도 20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군민이나 태안 소재 기관 근무자, 사업체 대표자 및 임직원으로, 군 홈페이지나 읍·면 민원실에 비치된 제안서를 작성해 이달 30일까지 읍·면사무소 또는 기획예산담당관 예산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이나 팩스(041-670-1514), 이메일(ose321@korea.kr)로도 가능하다.
군은 접수 완료 후 현장 확인 및 사업타당성 검토 분석을 거쳐 8월 중 추진 가능한 사업 내역을 홈페이지에 올려 주민들의 전자투표로 우선순위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 채택된 제안자에게는 태안사랑상품권 3만 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한 군민 전자투표를 실시, 주민들이 직접 우선순위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건의된 모든 사업을 관련부서에서 꼼꼼히 검토,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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