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4000여 부여군민에 재난지원금 30만 원 지급
6만4000여 부여군민에 재난지원금 30만 원 지급
11일 0시 기준 주민등록 인구와 결혼이민자 대상…박정현 군수 "마중물 되길"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6.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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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이 도내 15개 시·군 중 최초로 전 군민에 독자적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자료사진: 부여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이 도내 15개 시·군 중 최초로 전 군민에 독자적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자료사진: 부여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이 도내 15개 시·군 중 최초로 전 군민에 독자적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은 군민 1인당 30만 원씩 지원하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박상우 군의원이 대표발의한 ‘재난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11일 0시 기준 주민등록 인구 6만4381명과 결혼이민자가 그 대상이다.

군은 기간제 근로자 인건비 등 총 194억8000만 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군은 7월 5일부터 30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세대주에게 신청 받아 재난지원금을 일괄 지급할 방침이다.

군은 또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과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순환형 지역화폐인 굿뜨레페이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에는 박정현 군수의 결단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선7기 도내 최초로 농민수당을 도입하는 등 보편적 복지에 방점을 찍어온 박 군수는 “재난지원금 지급은 이미 작년부터 고심을 거듭하며 내부적으로 검토한 사안”이라며 “지난해 본예산 성립 과정에서 효율적 예산 편성으로 불요불급한 사업비를 줄이고, 군의회 동의를 받아 예비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민선7기가 떠안은 채무 295억 원을 모두 상환, 재정 운용의 탄력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재원 마련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박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객 급감과 함께 주 소비층인 농민들의 여름철 소득이 낮아지는 등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위축돼 우려가 크다”며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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