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기막힌 이야기"…왜?
김동일 보령시장 "기막힌 이야기"…왜?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 인구 감소 직격탄…5월 현재 1181명 줄어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6.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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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열 보령시장이 “기막힌 이야기”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지역이 처한 현실에 대한 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보령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이 “기막힌 이야기”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지역이 처한 현실에 대한 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보령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이 “기막힌 이야기”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지역이 처한 현실에 대한 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시의 최대 현안인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 건설에 대해서도 언론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24일 오전 상화원에서 가진 민선7기 4년차 기념 언론인 간담회에서 “기막힌 이야기입니다만 2023년으로 예정됐던 보령화력 1‧2호기를 2020년 말에 조기 폐쇄했다. 500명의 일자리가 줄었다”며 “지난해 인구 885명이 감소했는데 올해 5월 말까지만 1181명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 인구는 2019년 말 10만1114명에서 2020년 말 10만229명으로 줄었고, 올해 5월 말 현재 9만9048명으로 추가로 1181명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시장은 “(이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로 인한 것”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두드리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특히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두 개 요인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이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고자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유치가 용이해져 웅천산업단지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일 시장은 “남북축에 비해 동서축은 빈약하다. 3조1530억 원 규모의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122km)는 내륙 거주 국민에게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선물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보령시 제공)
김동일 시장은 “남북축에 비해 동서축은 빈약하다. 3조1530억 원 규모의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122km)는 내륙 거주 국민에게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선물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보령시 제공)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이란 특정 산업에 의존도가 높아 해당 산업이 위기를 겪으면 대규모 실직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말한다. 지정될 경우 실직자 등에 대한 고용안정 지원이, 기업과 소상공인에는 자금보조와 융자가 지원된다.

특히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비보조금은 14%에서 34%로, 입지보조금은 30%에서 최대 50%로 확대된다.

김 시장은 그에 따른 대책으로 6조 원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공모 선정을 설명한 뒤 “82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4100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를 통해 선순환경제를 만들고 신재생에너지도시로의 탈바꿈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 거기서 나오는 소득을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교통망이) 남북축에 비해 동서축은 빈약하다. 3조1530억 원 규모의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122km)는 내륙 거주 주민에게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선물하겠다는 의지”라며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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