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7억 원을 확보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2022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총 13곳을 선정·발표했다.
이중 군의 호포권역(안면읍 정당4리)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어촌종합개발사업 대상지(전국 5곳)로 선정됐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서쪽 끝 부상탑 아래 희망과 염원의 해를 품은 열린 마을, 호포권역’이라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세부 사업으로는 ▲바다 소원길 부잔교 정비 ▲바다소원전망대 조성 ▲힐링 건강길 연결로 조성 ▲건강 희망센터 조성 ▲유휴시설을 정비한 호포 나눔센터 조성 ▲갯벌체험공원 조성 ▲마을안길의 확장을 통한 안전한 길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한 소득기반 사업으로 갯벌체험학교를,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호포권역 해설사 육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노후된 마을 전반에 대한 재정비를 추진, 새로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로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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