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고기제작소 양주옥정점, '보배드림 후원금+α’ 복지관에 기탁
생고기제작소 양주옥정점, '보배드림 후원금+α’ 복지관에 기탁
지난달 27일 ‘진상 모녀’의 협박 피해 ‘보배드림’에 도움 요청
누리꾼들 후원금과 자체적으로 모은 금액 합쳐 370만원 기부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1.06.25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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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생고기제작소 양주옥정점이 양주장애인복지관에 37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굿모닝충청=김도현 시민기자/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지난 24일 생고기제작소 양주옥정점이 양주장애인복지관에 37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굿모닝충청=김도현 시민기자/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생고기제작소 양주옥정점이 지난 24일 양주장애인복지관에 37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은 생고기제작소 양주옥정점 명의로 300만원, 보배드림 명의로 30만 1000원이 기탁됐다. 사진=굿모닝충청=김도형 시민기자/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이날 성금은 생고기제작소 양주옥정점 명의로 300만원, 보배드림 명의로 30만 1000원이 기탁됐다. 사진=굿모닝충청=김도형 시민기자/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이날 복지관에 기탁된 성금은 생고기제작소 양주옥정점 명의로 300만원, 보배드림 명의로 70만 1000원이 기탁됐다. 성금은 결식장애아동 등 장애아동 복지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생고기제작소 양주옥정점은 “지금까지 보배드림에서 후원받은 금액과 저희가 좋은 일에 쓰려고 모아뒀던 돈을 합쳤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해서 기부활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자리가 마음에 들이 않는다'는 이유로 협박하는 '진상 모녀'들. 사진=보배드림 갈무리/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자리가 마음에 들이 않는다'는 이유로 협박하는 '진상 모녀'들. 사진=보배드림 갈무리/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한편, 생고기제작소 양주옥정점은 지난달 27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음식다먹고,나간다음 환불해달라고 협박하는 목사..황당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목사는 식사 중에는 별다른 요청이 없다가 계산대에서 ‘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목사는 본인이 마스크를 안 썼으면서 “너희 업소에서 마스크를 안쓴거니까 너한테 벌금 300만원을 물리겠다”, “너같이 가난한 XX들을 협박하면 대체 얼마 줄 건데”, “나는 (경범죄로)10만원 내면 되니까 너희 업소는 300만원 내고 끝내” 등의 협박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성경에서 이웃을 사랑하라던데 목사 자격이 없네’, ‘역겹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생고기제작소 양주옥정점을 돕기 위해 계좌를 알아내(?) 후원을 하는 등 힘을 모았다.

보배드림 누리꾼들의 후원금과 자체적으로 모은 금액 합쳐 기부하겠다고 밝힌 글. 사진=보배드림 갈무리/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보배드림 누리꾼들의 후원금과 자체적으로 모은 금액 합쳐 기부하겠다고 밝힌 글. 사진=보배드림 갈무리/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지난달 30일 생고기제작소 양주옥정점은 “그들이 죗값을 받게 하려고 도움을 요청한 건데 사건의 본질이 자꾸 돈에 쏠리는 것같아 마음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라며 “후원해주신 통장은 정지시키겠으며 지금까지 통장에 입금된 돈과 저희가 모아뒀던 돈을 합쳐 좋은 일에 쓰고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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