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 도전장
서산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 도전장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2024년까지 231억 투입…7월 말 최종 결과 발표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6.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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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왼쪽부터 박노수 의회사무국장, 김응준 복지문화국장, 맹정호 시장, 한준섭 부시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왼쪽부터 박노수 의회사무국장, 김응준 복지문화국장, 맹정호 시장, 한준섭 부시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시 농업기술센터 정성용 농정과장은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1 상반기 실적·하반기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서산 현대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내에 유치해 융합클러스터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린바이오는 생명자원 및 정보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으며, 주요 과제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해당 분야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문시설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231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기능은 ▲산업생태계 구축 ▲유망 벤처 발굴·유치 ▲특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이며,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시는 부석면 가사리 일원에 부지면적 2만8000㎡, 건축연면적 7066㎡ 규모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일 기획실, 농정과 등과 실무회의에 이어 8일 유치지원단 구성과 충남도 관계부서와의 업무협의 등을 거쳤다. 또한 25일에는 충남도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7월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 대면평가 등을 거쳐 7월 30일 경 입지 선정 결과가 최종 발표될 전망이다.

시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에 성공할 경우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총력전을 펼 방침이다.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마련한 지자체 대상 온라인 사업설명회에는 6개 광역지자체, 6개 기초지자체 소속 담당자 3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유치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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