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신속 감지·알림으로
작년말 243개 점포에 설치 '효과'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사물인터넷(IoT)기반 화재감지기가 자칫 커질뻔한 세종전통시장의 화재를 잠재우는 파수꾼이 됐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 52분 쯤 세종시 조치원읍 전통시장의 사물인터넷 화재알림시설을 통해 화재발생이 감지됐다.
조치원소방서(서장 송호영)은 화재 신고 접수 즉시 세종전통시장으로 출동해 7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재빠른 화재 진압으로 인명피해도 막을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이 빈 점포 내 가전제품 주변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이 문을 열기 전에 벌어진 화재였던 만큼 신고가 늦었다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사물인터넷 화재감지기는 무선형태의 기기로, 연기·온도 등 다양한 화재 조건을 감지해 119종합상황실과 상인에게 실시간 통보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한편, 세종시는 작년 12월 세종전통시장 점포 243곳에 사물인터넷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이에 앞서 2019년에는 전의왕의물 시장과 금남대평시장에도 IoT화재감지기를 설치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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