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혁신도시 지정 등 원도심 부활 최고 성과”
허태정 대전시장 “혁신도시 지정 등 원도심 부활 최고 성과”
30일 민선7기 3년 성과와 과제 발표… “코로나19 극복·경제회복 매진” 다짐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1.06.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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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 시장은 30일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시정 3년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허태정 대전 시장은 30일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시정 3년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민선7기 4년차를 맞는 대전시가 혁신도시 지정·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등을 바탕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교통중심지 부활 등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민선7기 시정 3년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신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왔다”고 밝히고, ‘혁신도시 지정’과 ‘도심융합특구 선정’을 최우선의 성과로 꼽았다.

또 스타트업 성장 인프라 구축, 충청권 광역철도망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온통대전 발행 등도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밝혔다.

혁신도시 지정과 도심융합특구 선정은 주요 공공기관 이전과 대전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산업, 주거, 문화 등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허 시장은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도시개발과 쪽방촌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원도심에만 1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제2의 판교밸리로 조성될 도심융합특구를 통해 수도권 기업들이 이전해오고 기술기반 창업이 붐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태정 대전 시장은 30일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시정 3년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허태정 대전 시장은 30일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시정 3년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스타트업 성장 인프라 구축 역시 혁신성장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허 시장은 ▲규제 자유 특구 지정 ▲팁스 타운 ▲스타트업 파크 ▲K-바이오 랩 허브 대전 유치 주력 등을 언급하며, “대덕특구 우수 인재와 과학 기술에 기반한 혁신 성장 구축 성과를 얻어냈다”고 평했다.

특히 정부 공모사업인 K-바이오 랩 허브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대전에 유치해 전국 최고의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스타트업 파크, 도심융합 특구와 연계해 2025년까지 1만개 스타트업, 2030년까지 1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대전시가 요구한 광역철도망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모두 포함된 것도 중요한 성과다.

4차 국가철도망이 완공되면 ▲옥천-대전-신탄진-조치원-청주공항 ▲논산-계룡-서대전-신탄진-조치원-청주공항 ▲판암-대전-반석-세종정부청사-조치원-청주공항 등 대전 인접지역과 대전 모든 자치구에서 청주공항까지가 철도 노선으로 이어진다.

허 시장은 “국내 최초 트램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등을 관광자원화하고, 공공서비스를 연계하는 도시재생의 거점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지역 화폐인 ‘온통대전’이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허 시장은 “현재까지 가입자가 60만 명을 돌파했고 소상공인 매출 4000억 원, 생산유발 효과는 6400억 원에 달한다”며 “온통대전의 정책적 기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술생태계 구축, 충청권 광역경제권 구축, 대전역 성매매집결지 정비계획 등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3년 시정에서의 아쉬운 점으로는 ‘소통 부족’을 꼽았다.

허 시장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보다 활발하게, 여러 분야에 걸쳐 하지 못했다”며”며, 특히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이 무산되면서 시민들에 우려를 끼친 것에 대해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허 시장은 끝으로 “올 11월까지 대전시민 70%인 123만 명에게 코로나 백신을 차질 없이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며 “지역경제 회복에 매진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 미래 혁신성장을 가속화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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