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옛 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에 280억 원을 들여 건립되는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이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청양군에 따르면 도 종합건설사업소는 9일 제안 설계 공모를 공고했으며 당선작은 오는 8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옛 청양여자정보고는 지난해 12월 본관동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종합 C등급을 받았다.
이에 도와 군은 당초 건물 리모델링에서 철거·신축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철거 절차를 진행하기에 앞서 석면 조사를 완료했다.
또한 올해 말로 예정된 철거에 앞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피해 예방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도와 긴밀한 협력 속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타운은 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과 지원조직, 소셜벤처 등의 집적화를 통해 전 주기적 성장에 필요한 기술혁신, 창업지원, 시제품 제작,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이다.
45개 기업의 입주공간과 연구공간, 농특산물 체험가공실, 농특산물 판매장, 카페놀이방, 게스트하우스, 사회적경제 행사와 지역주민을 위한 외부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와 군은 혁신타운이 건립되면 일자리 500개와 유동 인구 1000명 증가 등 지역발전과 인구감소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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