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이준석의 무의미한 논란, 또 반복하면 자해행위일 뿐”
이인영 “이준석의 무의미한 논란, 또 반복하면 자해행위일 뿐”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7.11 14:0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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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1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시비’와 ‘총기난사’에 ‘법문이라는 착각 반복’에 이어 급기야는 ‘자해행위’라는 말에 이르기까지, 이 대표의 치기어린 말장난을 깔아뭉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1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시비’와 ‘총기난사’에 ‘법문이라는 착각 반복’에 이어 급기야는 ‘자해행위’라는 말에 이르기까지, 이 대표의 치기어린 말장난을 깔아뭉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논점 흐리기식 말장난이 그칠 줄 모른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이 대표의 젠더 감수성이 이상하다"고 하자, 이 대표가 11일 "젠더 감수성을 운운하기 전에 ‘인권 감수성’을 키워야 한다"고 말을 슬쩍 돌렸다.

자신의 '통일부 폐지론'을 두고 당 안팎의 거센 반발이 나오자, 전날 ‘젠더 감수성’을 지적한 이 장관의 말꼬투리를 잡아 이번에는 ‘인권 감수성’으로 말을 돌려 불을 옮겨붙인 모양새다.

이 대표는 이날 SNS에서 "통일부 장관이 세계 여성의 날에 자기 부처 여성 공무원에게 꽃을 선물하고 유튜브를 찍는 사이, 오히려 북한의 여성 인권 실태를 챙긴 것은 탈북 여성이고 유엔(UN)이었다"며 "북한 여성은 할당제 같은 제도로 다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인신매매 등 가장 근본적인 인권 탄압을 받고 있다"고 들이댔다.

이에 다시 이 장관이 사실상 ‘마지막 대응’에 나섰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논란이 생기면 무조건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거라면 기꺼이 져드리겠다”며 칭얼거리는 아이 달래듯 한숨 지으며 말했다.

그런데 이 대표는 처음부터 통일부 폐지를 얘기했을 뿐이지 북한인권을 얘기하지 않았고, 통일부여성에게 꽃을 나눈 것을 시비걸었지 북한인권을 위해 힘쓰라고 한 게 아니었다. 봉숭아학당이라고 지적했는데, 이 대표야말로 총기난사다. 자신이 얘기하는대로 법문이 되고있다는 착각을 반복하면 지금부터는 자해행위일 뿐이다.”

시비’와 ‘총기난사’와 ‘법문이라는 착각 반복’에 이어 급기야 ‘자해행위’라는 말에 이르기까지, 이 대표의 치기어린 말장난 버릇을 더이상 받아줄 수 없다며 깔아뭉갰다.

그리고는 ‘엄중한 꾸짖음’을 한마디 보탰다.
인권감성은 상대에 대한 존중에서 출발한다. 부디 자중하길 바란다. 내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되는터라 국민의 아픈 삶을 헤아려, 더 이상 이 무의미한 논란을 반복하지 않겠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아빠 친구 유승민의 여가부 폐지론에 편승했다가 스텝이 꼬이자, 내친김에 오기로 통일부 폐지까지 주장한 유승민 친구 아들 이준석"이라며 "엉망진창이 된 '걸핏하면 폐지론자' 이준석. 아빠도, 아빠친구도 손쓰기 어려운 지경이 된 듯하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아빠 친구 따라가다가 폭망각"이라는 말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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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민 2021-07-11 15:23:43
싸가지패스 버릇되면 싸이코패스된다. 준석아. 어른 말에 끼어들지 마라.

ㅇㅇ 2021-07-11 14:58:57
누가봐도 이인영이 탈탈 털렸는데 ㅋㅋㅋㅋㅋㅋ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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