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 성주면 무궁화수목원에 조성 중인 보령목재문화체험장이 10월 개원을 앞두고 웅장한 외관을 드러냈다.
앞서 시는 석탄산업 사양화로 낙후된 폐광지역 균형발전과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산림청에 목재문화체험장 건립을 건의했으며, 2017년 공모 선정으로 국비 21억20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어 2020년 무궁화수목원 조성계획 변경승인을 받고, 총 52억 원을 들여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했다. 현재는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1160㎡ 규모로 ▲목공예 체험장 ▲전시실 ▲영상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시는 체험 참가자들을 위해 나무목걸이와 독서대, 연필꽂이 만들기, 목재 장난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야외에는 무궁화수목원과 연계한 편백나무 힐링 숲 휴식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무궁화수목원과 연계한 산림생태 교육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이색적인 목재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돼 개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궁화수목원은 ‘보령의 허파’로 불리는 성주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생태연못과 무궁화테마공원, 잣나무체험숲, 전시온실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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