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상공회의소(이하 대전상의)가 내년도 최저임금 5% 인상과 관련 중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가중을 우려했다.
대전상의는 13일 논평을 내고 “내년도 최저임금 5% 인상은 올해 물가상승률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변종 바이러스 확산과 내수회복 기대감 저하 상황에서 과도한 인상폭은 기업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또 중소기업 근로자 수가 전체 근로자의 83%로 비중이 커 채용규모 축소와 최단시간 근로자 양산, 청년일자리 및 양질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전상의는 “올 하반기부터 50인 미만 사업장 주 52시간 적용과 대체공휴일 확대 등 고정 인건비가 증가하고 있어 미래 먹거리 발굴 투자에도 버거운 상황”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자리안정자금 확대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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