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파도와 기암절벽의 조화 '파도리 해수욕장'
이번 주말 여기 어때?…파도와 기암절벽의 조화 '파도리 해수욕장'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1.07.15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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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와 바람이 만들어 낸 해식동굴(사진=채원상 기자)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 낸 해식동굴(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파도의 속삭임이 들리는 태안 파도리 해수욕장은 연인들의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자 커플 인생샷 최고의 명소다.

파도리 해수욕장(사진=채원상 기자)
파도리 해수욕장(사진=채원상 기자)

다른 해변에 비해 파도가 거칠지만 자연 생성된 해옥이 아름다운 해변이다.

파도가 밀려나면 예쁜 돌들이 반짝인다.

해옥과 모래가 어우러진 해변(사진=채원상 기자)
해옥과 모래가 어우러진 해변(사진=채원상 기자)

모양도 여러 가지다.

길쭉한 돌, 납작한 돌, 동그란 돌 등 언뜻 봐도 아름다운 이 작은 돌멩이들이 바로 해옥(海玉)이다.

사진=채원상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다른 해변에서 보기 쉽지 않은 알록달록 작은 해옥들이 모래와 함께 펼쳐진 풍경은 이국적이다.

천연 조약돌은 가져갈 수 없으니 눈으로만 즐겨야 한다.

해안절벽에서 흘러나오는 황토물이 모래와 자갈이 섞인 해안을 독특한 모양으로 빚는다.

파도리 해수옥장 해변
파도리 해수옥장 해변

해변은 날마다 새로운 형태의 기하학적인 예술품이 된다.

연인들의 추억이 담긴 발자국을 따라 해변을 북쪽으로 오르면 높이 10m가량의 파식대가 이어진다.

파식대(사진=채원상 기자)
파식대(사진=채원상 기자)

여유롭게 거닐 수 있는 해변에서 마주하는 파식대는 이색적이다.

곳곳에 작은 동굴들까지 보이기 시작한다.

사진=채원상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수 천년의 세월 동안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 놓은 기암절벽과 해식동굴은 신비로운 비경이다.

사진=채원상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소나무 한그루가 뿌리를 드러낸 채 바위 위에 자리를 잡았다.

사진=채원상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역경을 이겨낸 소나무가 당당하게 보인다.

20분가량 깊숙하게 걸어 들어가자 먼저 시아치라는 동굴이 보인다.

시아치(사진=채원상 기자)
시아치(사진=채원상 기자)

사진 명소 가운데 하나다.

이미 연인들은 카메라 사다리까지 동원해 인생샷을 촬영하느라 분주하다.

해식동굴(사진=채원상 기자)
해식동굴(사진=채원상 기자)

그 옆으로 두 개의 아치가 근사한 해식 동굴을 마주한다.

동굴 안에 서면 피사체는 어둡지만 두 개의 아치는 모래와 푸른 바다로 채색된다.

사진=채원상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까지 더해지면 어떤 포즈를 취하든 근사한 사진을 얻는다.

만조 때면 생각보다 물이 빨리 차오르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 가야 한다.

사진=채원상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인생샷도 찍고 해옥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파도리 해수욕장.

여름 주말 여행지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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