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는 합덕읍을 중심으로 최근 9일간 총 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6일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김홍장 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발생과 대응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총 8명이 추가돼 당진지역 누적 확진자는 440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시는 합덕읍과 우강면에 주소지와 거소지를 둔 모든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1세대 당 1명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주문했다. 코로나19 2차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제외했다.
시는 또 합덕읍, 면천읍, 순성면, 우강면, 신평면 소재 인력사무소 종사자와 이용자, 근로자에 대해서도 신속히 검사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행정명령 발동기간은 18일부터 30일까지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합덕읍사무소 광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행정명령 위반이 확인될 경우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하고, 감염전파 확인 시에는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이번 행정명령은 확진 추이와 변이 바이러스 등의 전파력을 감안한 결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잘 따라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역학조사와 접촉자 분류, 자가격리자 관리 등 관련된 모든 분야에 행정력을 아낌없이 투입,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스크 착용, 사적모임 인원제한 준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 특성상 고령자가 많은 지역이니 우선 진단키트로 일을 추스리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