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확진자 1000명 나오는데 ‘다닥다닥’ 붙어 공연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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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연장 ‘동행자 외 좌석 한칸 띄우기’ 수칙에도 ‘다닥다닥’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1.07.19 09: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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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전의 한 공연장 모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16일 대전의 한 공연장 모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마스크만 쓰면 붙어 앉아도 되는 것 아닌가요?”

16일 대전의 한 공연장은 1층과 2층 모두 빈 좌석이 없을 정도로 관객이 많았지만 ‘동행자 외 한칸 띄우기’ 방역 수칙을 내내 지키는 사람은 드물었다.

공연장 직원들은 빠짐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객들에게 한 줄로 입장을 할 것을 요구 했지만 정작 공연장 내로 입장한 후 관객들은 무질서하게 붐비며 이동했다. 또 일부는 한 칸 띄어앉기 방역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본디 공연장 자체가 좁고 좌석이 모두 한 줄로 이어진 의자에다가 붐비는 관람객 인원으로 ‘동행자 외 좌석 한칸 띄우기’는 명분에 불과했던 것이다. 

동행자가 5명인 일행은 공연장 좌석 한 줄을 모두 차지하며 ‘다닥다닥’ 붙은 채로 앉아있었고 동행자 외 좌석을 한칸 띄어 앉아도 공연장 특성상 앞뒤 간격이 좁아 동행자 외의 관람객과 밀집될 수밖에 없었다.

제보자는 “공연 관람시에는 ‘동행자 외 좌석 한칸 띄우기’를 실천한다 해도 정작 공연장 입구와 통로가 좁아 오고가며 관림객들이 무질서하게 밀집된 채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해당 공연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티켓 부스에서부터 입장객들을 한 줄로 서게 하고 열체크 및 출입명부를 작성 하는 등 엄격하고 까다롭게 방역 수위를 끌어올렸다.

공연장 관계자는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공연장 객석의 60-70%만 열수 있어 손실이 불가피 하다”면서 “공연장 관객석의 협소함을 고려해 같이온 3인 이상의 일행에 대해서도 띄어앉기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 중단 없이 예정된 일정대로 공연을 소화하기 위해 보다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공연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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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7-22 15:44:53
지하철 버스도 타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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