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수어(手語)교육 열기 후끈
세종 수어(手語)교육 열기 후끈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1.07.23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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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수어통역사 과정’

23일 마감 교육생 모집에 30여명 몰려

진흥원, 농아인協·청각장애인지원센터와 MOU

올해 초급반 운영·내년엔 중고급반 개설

각종 장애인 프로그램 운영 협력키로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은 관내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23일, (사)한국농아인협회세종시협회(회장 김성원), 세종시청각언어장애인지원센터(수어통역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은 관내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23일, (사)한국농아인협회세종시협회(회장 김성원), 세종시청각언어장애인지원센터(수어통역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지역에서 수어(手語)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원장 박영송, 이하 진흥원)이 올해 처음 개설한 ‘수어 통역사 과정’에 마감일인 23일 현재, 30여명이 지원해 모집정원(20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사용 기회가 적은 수어강의에 지원자가 몰린 것은 청각장애인들을 자주 접하는 공공기관 실무자들이 대거 참여했기 때문.

이와 관련, 진흥원 이동준 팀장은 “지원자 상당수는 수어를 배워서 민원응대 등 서비스를 원활히 진행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집정원을 초과하는 상황을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달 28일부터 시작하는 수어강의는 초급반(어휘반)만 운영하고, 상황을 봐가면서 내년중에 중고급반도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종 실정에 맞는 수어교재를 제작해 강의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진흥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23일 (사)한국농아인협회세종시협회(회장 김성원), 세종시청각언어장애인지원센터(수어통역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3개기관은 ▲장애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수어통역사 양성과정은 협약이행의 첫 단추인 셈이다.

박영송 진흥원장은“관내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장애인 유관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으는 첫 시발점이다”며 협약 의미를 설명하고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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