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을 지원하던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 쪽으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복수의 정치권 인사에 따르면 친양승조계인 도의회 전익현 부의장(민주, 서천1)과 오인환 의원(민주, 논산1), 지정근 의원(민주, 천안9), 김대영 의원(민주, 계룡), 이계양 의원(민주, 비례) 등이 예비경선 직후부터 정 전 총리를 돕고 있다.
그동안 홍재표 의원(민주, 태안1)이 유일하게 정 전 총리를 지원해 왔지만, 예비경선 이후부터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 것이다.
이들은 지난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정 전 총리의 충남지역 대선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배석하기도 했다.
다만 양 지사가 캠프 차원에서 정 전 총리에 대한 지원을 지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양 지사의 최측근인 나소열 전 문화체육부지사와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은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에 합류한 상태다.
도의회 전체 42석 중 민주당이 33석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재명-이낙연-정세균’ 이렇게 3명의 주자를 돕는 의원들의 수는 팽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종전까지는 이낙연 전 대표 쪽이 압도적이었다.
이에 따라 선거인단 모집 등 앞으로의 과정에서 치열한 내부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 충남지역 유력 인사는 이날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양 지사께서 ‘특정 후보를 도우라’고 하신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캠프 구성원들이 각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한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며 “(다만) 양 지사가 정 전 총리와 가까운 것은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누가 개혁적으로 대한민국을 바꿀것인가하는 고민을 해야 합니다.
바꿀 의지가 있는 개혁적인 분들은 그 누군가를,
구태에 빠져 지금이 좋소이다 하는 분들은 또 누군가를 지지하겠지요.
문재인대통령의 개혁기조가 성과를 거두고 거듭나는 대한민국을 책임질
새 시대의 대통령이 선출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히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