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우리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주민들의 참여열기가 뜨겁습니다. 앞으로(이분들과 함께)타지역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운영 방안을 마련하려합니다”(김오준 번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세종 조치원읍 번암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주도할 ‘번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하 번암협동조합)’ 창립총회가 24일 열렸다. 이 날 행사에서는 김오준 씨가 조합 이사장에 선출됐다.

이 마을 이장이기도 한 김오준 이사장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번암 뉴딜사업’으로 지원해 선정된 바 있다.

번암뉴딜사업 추진내용으로는 2020년부터 3년 간 총 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한 마을환경을 재생하고 공동이용시설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

번암협동조합은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될 공동이용시설 ‘뻔뻔한 사랑방’을 활용해 마을 일자리 창출과 수익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뻔뻔한 사랑방’에는 안심케어주택과 요양시설·카페·모두의 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 또, 뉴딜사업 종료 후에도 주민 스스로가 마을 시설 등을 스스로 관리하게 된다.

김오준 이사장은 “번암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회의)에 2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항시 참여할 만큼, 마을발전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며 “세종시에서 지원하는 도시재생대학의 전문가들로부터 멘토링도 받아서 뉴딜사업에 따른 성과를 이어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