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수도권 초집중, 사회적 병폐의 핵심”
박용진 의원 “수도권 초집중, 사회적 병폐의 핵심”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1.07.26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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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을 국가수도·행정수도 ‘양경제’ 추진

26일 세종시청에서 대선공약 발표

더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박용진 의원은 26일, 세종시청에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더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박용진 의원은 26일, 세종시청에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더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박용진 의원이 서울과 세종을 각각 국가수도·행정수도로 하는 ‘양경제’를 주창하고 나섰다.

박의원은 26일, 세종시청에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분권형 대통령 실현에 강한 의지를 전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당선인 시절에 바로 개헌을 제안해, 박용진부터 분권형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국가원수 대통령과 행정수반 실권총리의 분권형 개헌을 통해 서울·세종 두 개의 특별시, 양경제를 명실상부하게 실현하겠습니다”

대통령과 청와대, 국방·외교부 등은 국가수도, 서울에 남기고, 세종은 국회를 이전해 42개 부·처·청 등 국내 행정기관이 집결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는 것.

이어 박의원은 수도권 인구집중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인구의 수도권 쏠림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수도권의 부동산 폭등과 대한민국의 일자리 부족을 비롯한 온갖 사회적 병폐의 핵심 원인입니다. 수도권 초집중, 대한민국 일극체제를 깨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습니다”

특히, 그는 국회와 내정을 책임지는 실권 국무총리가 있는 세종시는 행정비효율과 혈세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시 (중앙부처)공무원들의 관외 출장횟수만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약 87만 건입니다. 하루 평균 911회 꼴로, 소요된 비용만 약 917억 원입니다. 그 중 절반 이상이 서울에 있는 여의도 국회출장이라고 합니다. 세종은 모든 지역이 왕래하기에 편합니다. 양경제는 대한민국의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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