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대전 중구 산성동 인근에서 실종신고 됐던 치매를 앓고 있는 A씨(79)를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중부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경 아들과의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됐으며, 실종신고는 24일 오후 1시경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CCTV 확인 결과 경찰은 24일 오전 8시경 A씨가 산성동의 한 등산로를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했으며, 즉시 출동해 주변을 수색하던 도중 등산로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지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가족들은 "어떻게 찾을지 막막했는데 자신의 일처럼 헌신적으로 찾아준 경찰관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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