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의과대 신설…내포 종합병원 유치"
"공주대 의과대 신설…내포 종합병원 유치"
김연 충남도의원, 본회의 5분 발언 통해 촉구…"지역의사제 도입해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7.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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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공주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신설,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약 160~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료사진: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국립 공주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신설,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약 160~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료사진: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국립 공주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신설,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약 160~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민주, 천안7)은 27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5분 발언에서 “지역의료체계를 강화하고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의과대학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한의사를 포함해 약 10만5600으로, 인구 1000명 당 2.4명꼴이다. OECD 회원국 평균 3.4명과 비교하면 70% 수준이다.

게다가 활동 의사 중 53%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나머지 47%는 지방에 있어 의료격차가 심각한 실정이다.

특히 충남의 경우 인구 1000명 당 1.5명으로 수도권 평균인 2.4명보다 현저히 낮다.

때문에 적시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환자를 나타내는 ‘치료가능 사망률’이 인구 10만 명 당 68.3명에 달하고 있다.

의료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됐더라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도민이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하고 있다는 얘기다.

또한 매년 도민 약 172만8000명(연인원 기준)이 타 시·도에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충남은 비수도권 광역지자체 중 거점 국립대학에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곳”이라며 “상급 종합병원도 대부분 북부권에 밀집해 있어 충남 내륙과 서남권의 의료공백은 심각한 상황이다. 도내 4개 지방의료원도 전문의료인 구인난과 의료역량 강화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거점 국립대학에 의과대학을 신설하고, 의대 정원 50% 이상을 지역 공공병원 등에 의무적으로 복무하게 하는 ‘지역의사제’를 도입,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할 것을 제안한다”며 “공주대 예산캠퍼스에 의과대학이 신설된다면 내포신도시에 약 160~200병상 정도의 종합병원을 유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여기에 지역의사제를 도입한다면 4개 지방의료원이 겪고 있는 의사 구인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내륙과 서남권에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충남은 민간공항,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방은행에 이어 국립대 의과대학이 없는 ‘4무(無) 광역지자체’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주대 의과대학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에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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