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 RIS사업, 충청권 혁신 강조
박병석 의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 RIS사업, 충청권 혁신 강조
27일 충남대서 대전지역 대학 총장들과의 차담회, RIS사업 의견 나눠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1.07.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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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과 대전지역 대학 총장들이 감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박병석 의장과 대전지역 대학 총장들이 27일 충남대에서 열린 감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강점을 갖는다는 말처럼,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하는 RIS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나아가 국가적 경쟁력까지 확보하길 바랍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7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대전지역 대학 총장들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글로컬라이징(GLOBAL + LOCALIZING)’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 혁신을 이끌어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대전·세종·충남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이진숙 충남대 총장, 이광섭 한남대 총장, 최병욱 한밭대 총장, 윤여표 대전대 총장, 권혁대 목원대 총장, 김선재 배재대 총장, 김홍기 우송대 부총장이 참석했으며, 지난 5월 선정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 혁신사업(RIS)’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병석 의장이 27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대전지역 대학 총장들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총장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박병석 의장이 27일 충남대에서 열린 대전지역 대학 총장들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총장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지역대학을 위해 응원해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덕에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이 RIS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각 대학 총장 모두 힘을 합쳐 지역 균형 발전과 더불어 국가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의장은 “국가 차원의 큰 틀로 봤을 때도 지역발전은 필요했으며, 대전 출신 정치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화답했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기존에는 대학들이 함께 협력하는 사업이 없었는데, 이렇게 대전·세종·충남권 대학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에 총장들 모두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좋은 결과를 도출해, 의장님이 힘 써주신 것이 빛바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최병욱 한밭대 총장은 “RIS사업의 성과를 되묻는 일 없도록 각 대학 모두 책임감을 갖고 힘을 합쳐 지역 균형 발전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석 의장이 27일 충남대에서 열린 대전지역 총장들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총장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박병석 의장이 27일 충남대에서 열린 대전지역 총장들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총장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한편, 박 의장은 총장 차담회 이후 대전 유성호텔 2층 중식당을 찾아 유흥식 대주교 환송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강민수 대전지방국세청장과 최병수 대전지방법원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박 의장은 한국인 첫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유흥식 대주교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가능성,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왼쪽부터 강민수 대전지방국세청장, 유흥식 대주교, 박병석 국회의장, 최병수 대전지방법원장. 사진=국회의장실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왼쪽부터 강민수 대전지방국세청장, 유흥식 대주교, 박병석 국회의장, 최병수 대전지방법원장. 사진=국회의장실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유 대주교(왼쪽)와 박 의장. 사진=국회의장실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유 대주교(왼쪽)와 박 의장. 사진=국회의장실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박 의장은 “최근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민족 문제,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교황의 방북 의사가 확실하다. 초정장이 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전했다.

유 대주교는 “교황의 방북은 쉽지 않지만, 그 어느 때보다 의지가 확고하고 방북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교황이 가시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 지형을 바꿔놓을 수 있고,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을 열기 때문에 저도 로마에 가서 한국인으로서 최대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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