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상공회의소(이하 대전상의)가 방글라데시와의 투자 및 교류 확대에 나선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27일 오후 대전상의회관에서 아비다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를 접견하고 대전지역 기업의 방글라데시 진출 지원 등 투자 및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제약 산업과 자동차부품 산업, 건설업 등의 성장 가능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코로나19 종식 후 양 지역 기업인 간담회 개최 등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약속했다.
정 회장은 “우리 지역에는 (주)바이오니아와 같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제조,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기업들이 있다”며 “방글라데시는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생산기지로 거듭나고 있어 양 지역 간 교류 확대는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아비다 이슬람 대사는 “방글라데시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해 5.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바이오산업 외에도 가죽제품과 기반시설 공사업, 플랜트 산업 등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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