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받을 땐 어떻게 신고하지?…스마트폰 SOS 기능
위협받을 땐 어떻게 신고하지?…스마트폰 SOS 기능
간단한 설정만 하면 안전하게 긴급신고 가능
경찰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도움이 늦어질 수 있으니 실험은 하지 말아달라"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1.07.28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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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종합 상황실.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112 종합 상황실.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위험한 상황은 갑작스럽게 찾아오기 마련이다. 누군가에게 위협을 받아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화 신고는 보복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폰으로 SOS 메시지를 보낼 방법이 있다.

안드로이스 스마트폰 긴급 메세지 전송 설정방법.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긴급 메세지 전송 설정방법.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먼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설정-유용한 기능-SOS 메시지 보내기’를 통해 긴급신고 설정을 할 수 있다. 간단한 설정을 통해 경찰 등 메시지를 연락처를 지정하면 전원 버튼을 3~4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SOS 메시지 보내기 설정을 마친 뒤 도움을 요청하면 약 5초간 주변 상황 녹음본과 GPS위치정보가 전송된다.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SOS 메시지 보내기 설정을 마친 뒤 도움을 요청하면 약 5초간 주변 상황 녹음본과 GPS위치정보가 전송된다.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SOS 메시지 보내기 설정을 마친 뒤 도움을 요청하면 약 5초간 주변 상황 녹음본과 GPS위치정보가 전송된다.

아이폰 긴급 메세지 전송 설정방법. 사진=독자 제공/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아이폰 긴급 메세지 전송 설정방법. 사진=독자 제공/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아이폰의 경우는 ‘설정-긴급 구조 요청-건강 앱에서 긴급 연락처 설정’을 통해 긴급신고 설정을 할 수 있다. 방법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같으며, 측면 버튼을 빠르게 5번 누르거나 음량 버튼과 측면 버튼을 함께 길게 누르면 긴급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다.

(좌)지난 24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우) 제목이 바뀐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1분 미만 썸네일 갈무리/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좌)지난 24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우) 제목이 바뀐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1분 미만 썸네일 갈무리/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한편 지난 24일 유튜브에 ‘지금 당장 전원 버튼 3번 눌러서 이거 되는지 확인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누리꾼이 실험이나 장난전화로 인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유튜브 댓글 갈무리/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누리꾼이 실험이나 장난전화로 인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유튜브 댓글 갈무리/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유튜브 댓글에서 자신이 경찰관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이 영상으로 인해 실수로 긴급출동이 눌렸다는 신고가 폭주하고 있다”며 “진짜 급한 분에게 도움이 늦어질 수 있으니 실험을 하지 말아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처럼 기능 실험이나 장난전화의 위험성이 제기되자 영상 제목은 ‘스마트폰 전원 버튼의 숨겨진 기능(절대 장난으로 하지 마세요)'로 바뀌었다.

대전경찰청에 확인한 결과 지난 주말 동안 이 기능을 통한 긴급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위협 등으로 인해 전화 신고가 어려울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며 “다만 영상 댓글처럼 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도움이 늦어질 수 있으니 실험은 하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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