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가 내년 신청사 착공을 앞두고 임시청사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제조창이 유력한 대상지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민병전 공공시설과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년 2월 신청사 착공에 맞춰 임시청사 위치를 선정중이다”며 “문화제조창과 청주시2청사 주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서배치와 시민편의를 위한 업무유형, 예산 등을 감안해 다음주 쯤 결정될 것”이리고 설명했다.
시가 검토한 곳 중 문화제조창은 3년 임차비와 리모델링비, 이사비 등을 합해 179억 원이요될 예정이다.
문화제조창은 공실 리모델링 간소화와 대다수 민원부서 밀집으로 행정 효율을 높힐수 있고 무엇보다 1285대의 주차면수를 확보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제2청사와 2.7km떨어져 있고 상업시설이 혼재돼 전용업무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점이 있다.
두 번째 대상지인 제2청사주변 영프라자와 KT 건물 임차는 약 161억 1000만 원이 예상되며 임차료 절약과 성안길 활성화의 장점이 부각됐다.
다만 주차 면수가 333대에 불과하고 의회 이전 공간이 협소하며 청사가 3개로 분리되면서 민원인의 혼란을 가중시킬수 있는 점이 단점으로 제기됐다.
이전 관련 예산은 임차비와 수선비, 이사비 등이 포함된다.
시는 다음주 중 대상지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9월 2회 추경에 필요예산을 확보한 후 이전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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