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의 보험회사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아동센터로 번졌다.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30일 총 8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86명은 올 1월 24일 중구 IEM국제학교 125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새로운 집단 감염도 확인됐다.
중구 소재 늘사랑아동센터에서 보육교사 1명과 학생 7명(4145번-4161번) 등 8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아동센터 감염은 보육교사인 4146번(동구, 30대)으로부터 시작됐다. 4146번은 보험회사 n차 감염자다.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는 14명(기존 확진자 2명 포함) 늘었다. 누적 243명. 전날 실시된 도안초등학교 학생 1272명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덕구 비래동 소재 대전종합사회복지관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누적 20명이 됐다.
이밖에 서구 K 콜센터 n차, 국세청 직원 가족 확진도 확인됐으며,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43명이었다.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4189명(해외입국자 82명)이 됐다.
한편 시 방역당국은 30일 기준 자가격리자가 4500여명에 달해 격리 중 확진자 발생이 많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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