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짧은 휴가…"도정 쇄신 구상"
양승조 충남지사 짧은 휴가…"도정 쇄신 구상"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참여로 피로감 누적…충남민항 등 현안 해결 방안 고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8.01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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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2일부터 3일까지 짧게나마 여름휴가를 보낸다. (충남도 홈페이지: 홍성군 직거래장터를 방문한 양승조 지사/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2일부터 3일까지 짧게나마 여름휴가를 보낸다. (충남도 홈페이지: 홍성군 직거래장터를 방문한 양승조 지사/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2일부터 3일까지 짧게나마 여름휴가를 보낸다. 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이 기간 동안 관광지 등 외지를 찾기 보다는 주로 자택에 머물 예정이다.

당초 양 지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점 등을 이유로 휴가를 거부했으나 “이제 좀 쉬셔야 한다”는 측근들의 권유가 강해 응하게 됐다고 한다.

마라톤으로 단련된 강철체력이지만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과정에서 전국을 누비는 등 피로감이 누적됐다는 점도 고려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따라 2일로 예정된 실국원장회의는 이필영 행정부지사가 주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과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양 지사가 이 기간 동안 도정 쇄신 방안 마련에 몰두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예비경선 과정에서 느낀 한계(?) 등을 보완할 방안을 찾는데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양 지사 주변에서는 예비경선 패배 원인을 분석한 보고서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 지사는 현재 민선7기 남은 1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재선 도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쪽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충남민항(서산민항) 건설과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굵직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도 구상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관건은 역시 인적 쇄신의 방향과 폭이 될 전망이다. 양 지사는 이에 대한 여러 조언과 의견을 수렴했으며 조만간 결론을 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 지사 한 측근은 “‘휴식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이 가질 필요가 있다’는 권유가 많았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도정 쇄신에 대한 구상에 집중하실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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