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의 공영자전거 타슈가 운영체계를 개선한 '타슈 시즌2'를 내놓았다.
7월 말부터 '타슈 시즌2'의 대여 장소가 대전 곳곳에 생겨나고 있고 현재는 기존의 타슈와 타슈2를 병행해 운영 중이다.
타슈2는 기존의 타슈와 다르게 QR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 어플로 간단히 대여 반납 할수 있다.
휴대폰 소액 결제로만 가능했던 결제 방식도 개선됐다. 기존 타슈의 결제 방식은 휴대폰 소액 결제가 불가능한 ▲알뜰폰 사용자 ▲미성년자 등으로 부터 불만 사항이 많았기 때문이다.
타슈2는 카드, 온라인결제, 페이코 등을 통한 결제가 가능해 미성년자도 쉽게 대여가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2년 1월 1일 부터는 1시간 미만 이용시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대전시에 따르면 2022년 2월 경에는 타슈 2500대를 추가 도입하고 대여소도 261개소에서 1000개소로 대폭 늘려 공영자전거의 이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올해 대전에 상륙한 '카카오 T 바이크' 처럼 지정된 대여소 없이 대여 반납이 가능할것을 기대했던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타슈2를 처음 사용 해본 서구 주민 (20대) 은 "지정된 반납장소가 없거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조금 더 자유롭게 반납할수 있게 바뀐다면 더 편리했을 것"이라며 "그래도 타슈2는 새 자전거라 가볍고 잘 달려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전시 타슈 관계자는 "자전거가 여기 저기 흩어져 있으면 미관상 보기에도 안좋고 일괄적인 관리 감독이 어려워 대여반납소를 지정한 것"이라며 "내년 부터는 대여소가 1000여개로 늘어 대여소를 찾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아낄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