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UCLG총회, 사이언스콤플렉스 사무실 임대? “비쌀텐데…”
대전 UCLG총회, 사이언스콤플렉스 사무실 임대? “비쌀텐데…”
내부적 1순위 협상 중, 임대료 비공개… 이달 말 계약 체결
“다른 곳 없나, 굳이 비싼 사무실 들어갈 필요있나” 지적도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1.08.17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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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도룡동의 신세계 백화점과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감도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 유성구 도룡동의 신세계 백화점과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감도/사진=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내년에 개최되는 '대전 UCLG 세계지방정부총회'의 사무실을 어디에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위치는 이달 27일 개관 예정인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타워동에 사무실이다. 

대전시는 이달 말은 돼야 사이언스 콤플렉스와의 계약 체결 여부를 판단할수 있다고 밝혔다.

UCLG 기획총괄 측은 "조직 위원회가 들어서기 전에 추진 기획단에서 사무실 마련에 대한 내부적 보고가 사이언스콤플렉스로 고려됐다"며 "내부적으로 평가 중인 단계라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이언스'라는 상징성도 있기 때문에 사이언스콤플렉스 입주를 1순위로 협상 중이긴 하다. 사무실 장소가 결정되면 빨라야 다음 달 중순 입주, 이달 말은 돼야 계약 여부와 임차료 등을 공개 할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사이언스콤플렉스 사무실 임대료가 ‘한 달에 수천만 원’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다른 곳은 없나? 굳이 비싼 사무실 얻어 들어갈 필요 있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실 대전시가 UCLG 사무실 입주 공간으로 염두해 둔 곳은 사이언스콤플렉스 외에도 '대전 과학산업 진흥원', '대덕테크비즈센터(TBC)' 등이 있었다. 

이에 대해 UCLG 기획총괄 측은 "UCLG 행사 특성상 기획 준비를 맡은 직원들은 기동성이 필요해 UCLG 행사장 (DCC)과 가장 가까운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최초 추진 기획 때부터 내부적으로 가장 선호됐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UCLG 사무국을 본청 내 기획홍보과와 교통문화연수원에 임시로 분할 운영 중이다.

다음 달 중순 이후 입주하게 되면 사이언스콤플렉스 타워동 중간층을 임대할것으로 보여진다.  

임차료 협상의 주체인 특구재단은 "사이언스 콤플렉스에 UCLG 사무실이 입주한다 해도 다른 층들과 임대료는 동일하다. 다만 완전하게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고가 나면 향후 입주 기업간의 민원 충돌이 예상돼 철저히 비공개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UCLG 사무실이 입주하게 되면 중간 층인 22층 공간의 일부를 임대할것으로 예상된다. 계약금은 아직 미정이다. UCLG 내부 예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은 UN(국제연합) 193개 회원국가 중 140개국의 240000여개 지방자치단체 및 175개 지자체 협의체로 구성돼 UN에서 유일하게 인정한 지방자치단체기구다.

비정부 연합체로 중앙정부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이 모여 해결해 나가기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다.

대전시는 2019년 11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UCLG 총회에서 제7회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2020년 7월에는 정부로부터 국비 지원을 받는 국제행사로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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