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소리음악중고, 러시아 국제 합창 콩쿠르 대거 입상
대전 새소리음악중고, 러시아 국제 합창 콩쿠르 대거 입상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1.08.18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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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그라시아스 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그라시아스 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7회 합창 콩쿠르 Singing World’에 온라인으로 출전한 ‘그라시아스 소년소녀합창단(이하 소년소녀합창단)’이 대거 입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년소녀합창단은 콩쿠르를 통해 ‘혼성합창’과 ‘현대음악’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작곡가 유리 팔릭(Yuri Falik) 최고연주자상, 러시아 민요 작품 최고연주자상, 최우수 지도자상, 최우수 솔로이스트상, 최우수 반주자상 등 총 5개 부문에서도 입상했다.

소년소녀합창단은 대한민국 유일 클래식음악 전문학교인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의 설립과 함께 2009년 창단된 합창단이다. 2011년 부산국제합창제, 2012년 전국 학생음악콩쿠르대회, 2018년 부산국제합창제에서 입상한 바 있다.

이번 콩쿠르는 러시아 작곡가 유리 팔릭을 기리기 위해 개최됐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 문화위원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카펠라 국제협력센터 ‘Inter Aspect’, 상트페테르부르크 작곡가연합이 후원했다.

총 8개 부문(혼성합창, 동성합창, 어린이 합창, 청소년 합창, 성악 앙상블, 종교음악, 현대음악, 민속음악) 별로 치러진 콩쿠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동시에 진행됐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콩쿠르 시상식은 그랑프리상 시상 대신 각 부문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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