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3342억 원을 편성, 23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 추경안이 도의회를 통과할 경우 교육청의 올해 총 재정 규모는 3조7842억 원에서 4조 1184억 원으로 8.8% 늘어나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제출된 예산안이 100% 통과될 수 있도록 심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학습결손을 겪는 학생에 대한 교육회복 사업, 2학기 전면등교에 대비한 방역체계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주요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기초학력 특별보충과정 운영 등 347억 원 ▲학생용 스마트기기 지원 등 752억 원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한 CCTV 성능개선 등 180억 원 등이다.
또한 ▲코로나19 방역강화를 위한 학교 방역소독 지원 등 108억 원 ▲과밀학급 해소 78억 원 ▲2학기 방과후학교 수강료 특별 지원 69억 원 ▲교육환경개선 개선 1521억 원이 담겼다.
추경 예산안은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331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재난지원금 성격이 강해 의원님들로부터 여러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공직자들은 빈틈없이 예산안 심사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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