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태권 기자] 대선캠프가 문제네
지난 한 주간 정치권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을 놓고 시끄러웠다.
황교익 씨가 지난 20일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자진 사퇴했지만, 그 과정에서 막말들이 오고 가 더불어민주당의 이미지가 손상됐다.
먼저 이낙연 대선경선 후보 경선 캠프인 '필연캠프'에서 황교익 씨에 대해 "황교익 씨는 일본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다"라는 발언에 대해 황교익 씨는 "이낙연 측 사람들은 인간이 아닌 짐승"이라는 말로 맞받아쳤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국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황 씨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한 질문에 "저희 캠프의 책임 있는 분이 친일 문제를 거론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고 사실상 사과했다.
그러면서 20일에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황 씨 관련 친일 발언이 사전에 논의된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부분 후보들이 캠프는 거의 안 간다"며 "갈 시간도 없다"고 답하며 자신의 뜻이 관여되지 않았다는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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