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67년 전통 명문사학’ 목원대학교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모집에 나선다.

1954년 대전지역 최초의 사립대로 문을 연 목원대학교는, 역량 중심교육을 위한 학사제도 개편 등 시대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교육혁신을 통해 명문사학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목원대의 강점인 문화예술·인문사회·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복합한 교육과정은,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이 모아진다.

또 최소 학점을 단기간에 이수하는 ‘마이크로디그리’(학점당 학위제) 과정을 포함한 전공 융합형 학사구조 등을 통해 학생이 둘 이상의 직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에 맞춤형 학과를 개설해 실무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3개 전공 신설… 사회적 수요 반영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

목원대는 사회·산업의 수요를 반영, 분야별 전문 공무원과 게임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공을 2022학년도에 신설했다.

먼저 소방안전관리학과를 소방안전학부로 변경하고 소방안전전공과 ‘인명구조전공’을 국내 최초 개설했다. 인명구조 전문인력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다양한 재난 발생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이에 목원대는 타 대학의 소방안전관리 관련 학과와 달리 119구조대에 대한 학문을 전문적으로 제공, 보다 체계적인 119구조대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공공인재학과를 공공인재학부로 확대하고 ‘군공무원전공’를 새로 만들어 군 행정직 공무원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군에서 일하는 국가공무원인 군무원의 채용인원이 매년 늘어나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 직종으로 주목받는 상황에 따른 결정이다.

아울러 국가전략사업이자 종합예술산업인 게임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웹툰·애니메이션과를 웹툰애니메이션·게임학부로 개편, ‘게임콘텐츠전공’을 추가했다. 대학의 강점 중 하나인 문화예술 특성화 분야와 접목해 게임 기획·그래픽·프로그래밍 등 게임콘텐츠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 문화예술 특성화… 2022년 ‘스마트라이프 특성화’ 추진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목원대는, 지역사회 문화예술융합 플랫폼 조성 등 문화예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기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보다 체계적으로 문화예술 특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혁신적 학사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CPND(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라고 부르는 문화예술 분야 4개 마이크로디그리를 적용하는 문화예술융합 코어 교과목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5개 학과가 문화예술융합 특성화에 참여하고 있다.

구축된 특성화 지원 체계 및 특성화 성과 창출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는 제2 특성화로 스마트라이프 특성화를 추진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 미래학문을 선도하는 ‘교육혁신’

목원대는 독립된 교양 대학 ‘스톡스 대학’을 설립하고 SW 교양학부 등을 설립, 이를 바탕으로 SW 코딩 교과를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학사제도 및 학사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교육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계열별 맞춤형 코딩 교과 개발 및 제공, 5개 교양 학위과정 및 교양 마이크로디그리 교과목 개발·운영, 유연 학기제 적용을 위한 주제 중심 통합교육 교과 및 복원 역량 강화주간(Mokwon Gap Week) 운영, 비교과 졸업 인증제 시행 등은 교육혁신을 위한 대표적인 목원대의 노력의 산물이다.

■ 전공 융합형 학사구조 구축… 융합 지식 갖춘 전문가 양성

산업간 융복합 활성화로 융합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 속, 목원대는 이에 대응해 기존의 융·복합 학부 운영뿐만 아니라 3개의 연계전공을 신설·운영함으로써 전공과 전공 융합형 학사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연계전공은 모두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학생들은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선정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다.

또 연계전공에서 활용됐던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모든 학과로 확대하고 있다. 대학에 입학한 모든 학생이 학과나 전공에 관계없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둘 이상의 직무 능력을 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이를 제한 없이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 복수전공·전과 간소화, 학과 이동문 넓힌 열린 학사제도

목원대는 복수전공과 전과 제도를 간소화했다.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문을 찾고, 복수전공과 전과 제도를 활용해 2~3개의 전공수업을 들으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복수전공은 입학정원의 50% 범위에서 가능하다. 2학기 이상 등록하고 1학년 이상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지원할 수 있다.

전과(부)는 본인이 속한 학과(부)의 전공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을 때 전공을 변경하는 제도로, 재학 중 한 번만 가능하다. 비사범계 학부(과)에서 사범계 학과로의 전과도 가능하다.

■ 평가·인증으로 공인된 ‘교육혁신’

목원대의 교육혁신은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을 비롯해 대학특성화사업 4개 사업단 선정,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S등급)으로 뽑히기도 했으며, 건축학부 건축학전공(5년제)은 전국 건축학부 최초로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의 ‘건축학 교육 인증’을 받았다.

또 대전지역 대학에서 유일하게 ‘교육 국제화 역량인증 대학’으로 선정된 뒤 4년 연속 관련 인증을 받으며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중부권 대학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의 ‘AI 로봇 기반 인간·기계 협업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아울러 일자리를 발굴하고 연결해주며 진로·심리상담, 해외 취업 등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의 취업 문을 넓혔으며, 창업 인재 양성과 대학 내 창업 교육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인 ‘KDB 창업교육지원 프로그램’의 거점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2022학년도 수시전형 1746명 모집… 전체 정원 중 95.9%

목원대는 올해 전체 정원 1822명(정원 내) 중 수시전형으로 1746명(95.9%)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실적위주전형 등으로 이뤄진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는 전형은 일반학생, 일반학생(교과), 지역인재(교과), 사회기여자, 고른기회전형이다.

일반학생전형 중 사회복지학과,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유아교육과 등 일부 학과와 일반학생(교과면접)전형, 지역인재전형은 교과와 면접으로 선발한다.

또 학생부교과전형 중 신설된 ‘일반학생(교과)전형’과 ‘일반학생(교과면접)전형’, ‘지역인재(교과)전형의 성적 반영은 학년 구분 없이 상위 5과목과 진로 선택과목 상위 3과목 등 총 8개 과목의 등급을 반영한다.

진로 선택과목 반영방법으로는 성취도를 기준으로 교과 등급을 점수로 환산(A: 2등급, B: 3등급, C: 4등급)해 반영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유리한 교과목을 교과성적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신설 학과(부)인 웹툰애니메이션·게임학부(웹툰애니메이션전공, 게임콘텐츠전공) 및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 중 일반학생(교과)전형에서 교과 100%로 웹툰애니메이션・게임학부(웹툰애니메이션전공) 8명(전공별 모집), 웹툰애니메이션·게임학부(게임콘텐츠전공) 4명(전공별 모집),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8명의 모집정원을 선발한다. 실기·실적위주 일반학생전형과 일반학생(교과)전형으로 전형유형 간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사회복지학과 및 사범 계열 학과(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유아교육과)는 성적 반영 비율이 ’학생부 80%+면접 20%‘지만, 실질반영 비율은 ’학생부 57.1%+면접 42.9%‘로 사전에 면접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일반학생전형(사회복지학과,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유아교육과)과 일반학생(교과면접)전형, 지역인재전형은 면접고사 대비에 있어 지원학과(부)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면접고사 5일 전 공개되는 문항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답변을 창의적으로 준비한다면 합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전형유형이다.

지역인재전형은 대전·세종·충청권 지역 소재 고교에 입학해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예정)한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 ’지역인재(교과)전형‘과 학생부 57.1%+면접 42.9%로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으로 나뉘며, 지역인재전형의 면접 문항 또한 면접고사 5일 전 목원대 입학 홈페이지(http://enter.mokwon.ac.kr)를 통해 공개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교사 추천서 및 자기소개서를 전면 폐지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동일하게 면접 문항을 고사 5일 전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하므로, 수험생들은 면접에 대한 준비와 전략을 짤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목원사랑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교과+비교과)로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면접 50%를 통해 선발한다.

’실기·실적위주전형‘은 실기의 실질반영 비율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므로 학과(부)별 실기 고사 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준비해야 한다.

또 실기·실적위주 일반학생전형 음악대학, 웹툰애니메이션·게임학부(웹툰애니메이션전공, 게임콘텐츠전공),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및 농·어촌학생전형(정원외)은 실기 100%의 반영 비율을 갖는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10일부터 14일 오후 8시까지다. 진학어플라이(www.Jinhakapply.com)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기타 자세한 입학 상담은 입학관리과(042-829-711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