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도내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가정 자녀에 대한 학습 돌봄 지원 확대 필요성을 주문하고 나섰다. 30일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의를 통해서다.
김 교육감에 따르면 논산계룡지원청은 지난 27일 아동·청소년 돌봄 지원을 위해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상호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지원청은 지역 22개 아동센터에 방역물품을 전달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 교육감은 “도내 아동센터가 약 250개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른 지원청도 방역물품을 비롯해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가정 자녀에 대한 정서적·문화적 지원을 할 수 있는지 살펴봐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아동센터는 학교수업에서 담아내지 못하는 부분을 담아낼 수 있다”며 “이 아이들을 챙기지 못하면 기초학력 문제도 놓치게 된다. 각 지원청별로 지원 방안을 연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김 교육감은 교육청이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개발한 ‘충남학생지킴이’ 앱(APP)과 관련 “일부 기능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생 설문조사를 통해 보완할 부분을 찾아봐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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