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여론조사 전문가이자 정치컨설턴트인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대표의 정치 분석은 과연 귀를 쫑긋 세울만한 것일까?
일단 2일 현재 기준으로는 ‘예스(Yes)’다.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와 공중파 매스미디어 시사프로그램 등에서 정치컨설턴트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그가 내놓은 예측은 대부분 실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기 대선을 앞두고 여야의 정치지형이 변화무쌍한 가운데 살아 꿈틀거리는 생명체로서 현실 정치가 언제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가만히 지켜봐야 할 대목이 아직은 많다.
그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박시영TV〉와 〈다스뵈이다〉〈뉴공〉 공중파 시사프로그램 등에서 차기 대선과 관련해 몇가지 예측한 것이 있었다”며 “지금까지는 제가 전망한 내용들이 적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연 그가 내놓은 예측이 얼마나 실현되고 있는지, 항목별 ‘○-X-△’로 신통력을 체크해보자.
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리스크는 취임 한달 지나면 드러날 것이다(○)
②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치 지형상 대선 도전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다(○)
③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뜬다. 윤석열의 일방독주는 없을 것이고, 홍준표 부상으로 국민의힘 내분이 커진다(○)
④ 문재인 대통령 국정 주도권은 임기 끝날 때까지 유지될 것이고, 40% 내외 지지율로 레임덕 없는 첫 대통령이 될 것이다(○)
⑤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사실상 끝난 상황이다. 결선투표 없이 1차에서 결판 날 가능성이 높다(△)
⑥ 이번 대선 본선은 세력 선호도 보다는 인물 선호도, 즉 여야 후보간 능력대결로 승부가 난다(○)
⑦ 3지대 시장이 협소해졌고, 3지대 대표 세력이 부재해 사실상 여야 일대일 구도가 펼쳐질 것이다(○)
7개 항목 중에서 무려 6가지 예측이 대체로 들어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면 신들린 선무당처럼 돗자리부터 깔아야 하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