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태권 기자]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은 “정치공작”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이 대선 국면을 맞이하는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은 지난 9월 2일 뉴스버스가 단독으로 ‘[단독] 윤석열 검찰, 총선 코앞 유시민·최강욱·황희석 등 국민의힘에 고발 사주’ 기사를 내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스버스는 관련 기사를 7일 현재까지 모두 9건의 기사를 쏟아 내고 있다.
이 의혹을 두고 윤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은 납득할 만한 해명 대신에 ‘정치공작’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6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여권이) 프레임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라며 “그런 것(정치공작)을 상시로 해온 사람들”이다. 이어 “국민께서 결코 좌시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7일에는 추미애 전 장관이 윤석열 캠프가 ‘추미애 사단의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페이스북에 “제 텔레그램을 뒤져보도록 핸드폰 비번(비밀번호)을 공개할 테니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손준성, 김웅도 함께 핸드폰을 제출하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국민의힘 대선 캠프 사이에서 당내 다른 캠프를 의심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언론에서는 “제보자는 홍준표 의원과 관련된 인사”, “김웅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관련돼 있다” 등의 내용이 야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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