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황새 10마리 야생으로 힘찬 날갯짓
예산 황새 10마리 야생으로 힘찬 날갯짓
유조 4마리, 성조 6마리 야생복귀 행사…2회 황새축제 17일까지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9.13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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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은 2회 황새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1일 황새 10마리(성조 6마리, 유조 4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예산군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은 2회 황새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1일 황새 10마리(성조 6마리, 유조 4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예산군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황새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충남 예산군은 2회 황새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1일 황새 10마리(성조 6마리, 유조 4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방사된 황새의 이름은 ▲유조 4마리: 백월이, 산월이, 훨훨이, 어울림 ▲성조 6마리: 양황이, 지황이, 봉오리, 동막이, 처음이, 온누리다.

자연으로 돌아가 본래의 야생의 삶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민들이 직접 지었다.

황선봉 군수는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전하고 가꾸는 방향으로 군정을 운영해 자연과 사람의 상생 관광지로 선두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새축제는 17일까지 진행된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축제 영상은 유튜브 ‘예산황새축제’ 채널에 게시되고 있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광시면 대리·시목리·가덕리 일대는 서식지 보전을 위해 주민들이 기존 농업방식을 버리고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한 곳이다.

그 결과 2016년 군내에 조성한 인공둥지탑에서 황새의 첫 야생번식이 이뤄졌으며, 총 22쌍이 야생에서 자연 번식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뛌다.

특히 군에서 키워 야생으로 돌려보낸 황새가 아산과 태안 지역에서도 야생 정착에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야생 적응화 훈련에 쏟은 군의 노력과 경험이 전국 황새복원 거점센터로서 중추적인 역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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