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의혹이 또 터졌다.
이번에는 지난해 3월 윤 전 총장의 장모 의혹사건에 대한 대응문서를 대검찰청이 만들었다는 의혹 보도다. 특히 검사 출신 중에서도 기획통 인사의 작업 냄새가 짙다는 구체적인 정황마저 제기됐다. 최근 ‘청부고발’ 의혹에 이어 터진 윤석열의 초대형 비위 의혹이 아닐 수 없다.
〈세계일보〉는 14일 작년 3월 대검서「 ‘윤석열 장모의혹’ 대응문건 작성」이라는 제목의 [단독] 보도를 통해, 윤 전 총장 재직 시절 대검 차원에서 자신의 아킬레스건인 ‘처가 리스크’를 도맡아 관리했다는 사실을 까발렸다.
매체는 이날 “이른바 ‘총장 장모 의혹 대응문건’에는 장모 최모(74)씨와 연루된 사건 관계자들의 은밀한 개인정보 등이 담겼다”며 “검찰 관계자가 내부망을 조회한 것이 아니라면 최씨 측 변호인도 알 수 없는 정보라는 게 법조계 인사들의 지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당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관할하던 법무부와 윤 총장의 대검이 대립하면서 최씨의 각종 혐의에 대한 재고발이 이뤄지던 때였다”며 “그 와중에 검찰이 사실상 윤 총장 일가에 대한 ‘변호’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내부에 정통한 인사들은 ‘기획업무를 거친 인사가 작성한 문건’이라고 말했다”며 “대·중 분류 등에 사용한 특정 약물, 단어 하나를 써도 중간에 다음 줄로 넘어가지 않게끔 자간까지 조정한 것 등이 전형적인 ‘기획통’ 문건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고위직 검사들이 얽힌 사건을 맡은 경험이 있어 생리를 안다는 서초동 한 변호사의 말”이라며 다음과 같이 적었다.
"검찰조직을 흔히 조폭에 비유한다. 그만큼 끈끈하다는 말이다. 반대로 안 좋은 의미에서도 그렇다. 일단 이해관계가 갈리면 피도 눈물도 없는 곳이 검찰이다. (법적으로) 뒤집어쓸 상황이 되면 의리는 없다."
그리고는 "전직 검찰총장과 그 처가는 범죄자 집단이고, 검사들은 전직 총장의 사병(私兵) 졸개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또렷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요컨대, 보스로서 충성을 다해 모셨던 윤 전 총장의 파워가 최근 급격히 소멸되기 시작하자 피도 눈물도 없는 조폭 같은 검사들이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퀴퀴한 냄새가 진동하는 뒷구석을 하나둘 들추어내는 상황이 펼쳐지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만약 이런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검찰의 민간인 사찰로 검찰총장 가족 보호를 위해 검찰이 사유화되고 검찰이 흥신소로 전락한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한마디로, 윤석열은 ‘검찰을 제 주머니 속 물건처럼 가지고 놀았다’는 비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대선 출마나 제1야당 입당 등은 오로지 자신의 ‘연명’ 또는 '방어'를 위한 사악한 꼼수 내지, 그 연장선이라는 해석마저 나오는 이유다.
사기꾼 모녀인 최은순 김명신 김건희 범죄를 덮어줘야
하는 구렁텅이로 제발로 걸어 들어 간거지...
지금 사위.장모.yuji.는 킥킥거리며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