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24% 적게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추석 4인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6만 7762원, 대형마트는 35만 3685원이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8만 5923원, 24.3% 저렴하다.
품목별로는 채소(58.0%), 육류(29.1%), 수산물(24.4%) 순으로 저렴하다.
지난해 추석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6.5%, 대형마트는 11.9% 상승했다.
조봉환 공단 이사장은 “전통시장은 향상된 서비스와 신선한 제품들로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며 “저렴하고, 넉넉한 인심으로 맞이하는 전통시장에서 풍성하고 알뜰하게 장을 보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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