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년’ 세종TP, 중기부 경영평가 ‘A’
‘출범 2년’ 세종TP, 중기부 경영평가 ‘A’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1.09.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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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술혁신거점 역량 강화

리더십 및 전략·정책부합도 등에서 호평

김현태 원장

“지역혁신성장 거점기관으로 자리 매김”

김현태 세종TP원장.(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김현태 세종TP원장.(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조직 기반 마련과 양적 성장에 주력하면서, 임직원 모두 서비스 품질과 고객만족도 유지, 성과 관리에 노력한 결과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조직 운영의 질적 고도화를 통해 세종 지역혁신성장 거점기관으로 자리 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려한다”(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도 경영실적평가’에서 (재)세종TP가 ‘A등급’을 획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세종TP가 출범 2년여의 신생조직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중 가장 늦게 출범한 세종TP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거점 역량강화 ▲리더십 및 전략 ▲재무 및 회계 관리 ▲안전관리 ▲정책부합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등급 획득에는 김현태 초대원장의 ‘탄탄한 운영기반’ 마련이 한몫했다. 김원장은 스마트산업 고도화 등 세종지역사업과 연계한 경영혁신전략 수립을 주도했다. 또, 고객‧혁신‧소통‧성과의 경영방침과 청렴·적극성·전문성·팀워크의 핵심가치를 정립해 조직안정화를 도모했다.

지난 2년간 세종TP가 이어온 사업을 보면, 경제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2030 미래먹거리산업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5대 신산업(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린융합부품·소재, 미래차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실감형콘텐츠)육성과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기업지원 시스템을 강화해왔다.

아울러, ▲중기부 제4차 규제자유특구 지정(’20.11) ▲국토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선정(’20.11) ▲문체부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 ▲지역웹툰캠퍼스조성사업 확보를 통해 자율주행 및 콘텐츠산업 등 신산업 육성 기반을 확대했다.

특히, 세종TP주요사업인 ‘찾아가는 서비스, 맞춤연계서비스, 밀착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수요 맞춤형 연계지원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중기부 소부장강소기업 100’에 관내기업 2개사 선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밖에 기관관리 부문에서는 ▲기관장 주도의 경영혁신전략 수립과 경영성과목표 달성▲윤리경영시스템 구축 및 인권경영시스템 개선활동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소통과 협력의 조직관리 ▲전국TP 최초‘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인증 취득도 이뤄냈다.

한편, 세종시의 경제자족기능 확보를 위해서는 세종TP가 예탁급여사업(1천억원 이상)같은 국책사업 수행을 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종이 강점을 갖는 분야(자율차·스마트시티·소재부품장비)의 대규모 국책사업을 세종TP가 수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종TP관계자는 “현재 진행되는 정부 특화산업은 연 30억여원에 지나지 않아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사업 파이를 키워야 한다. 광주광역시가 운영하는 AI데이터센터사업(5천억원)정도의 규모있는 국책사업을 따내는 것이 향후 과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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