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여기 어때…공예로 물들인 ‘청주공예비엔날레’
추석 연휴 여기 어때…공예로 물들인 ‘청주공예비엔날레’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1.09.1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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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물야나 작가의 심연속으로-코바늘 손뜨개로 바닷속 풍경을 표현(사진=채원상 기자)
인도네시아 물야나 작가의 심연속으로-코바늘 손뜨개로 바닷속 풍경을 표현(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세계 최대 규모 공예 축제인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1999년에 시작해 올해가 12회째다.

주 무대는 옛 담배공장을 리모델링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이다.

공새롬 작가의 쌀로 만든 작품들(사진=채원상 기자)
공새롬 작가의 쌀로 만든 작품들(사진=채원상 기자)
김종필 작가의 자투리 작품
김종필 작가의 자투리 작품

지난 8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40일간 본전시를 비롯해 초대국가관, 국제공예공모전, 공예워크숍, 미술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사상 첫 온라인 비엔날레를 병행한다.

김영옥 작가의 자연을 벗삼아-반상기 세트를 은으로 만들었다
김영옥 작가의 자연을 벗삼아-반상기 세트를 은으로 만들었다
바네사 바가하오 작가의 삶의 꽃-섬유 업싸이클 작품(사진=채원상 기자)
바네사 바가하오 작가의 삶의 꽃-섬유 업싸이클 작품(사진=채원상 기자)

전시장을 360도 촬영한 가상현실(VR) 갤러리, 모바일 앱 오디오 가이드 운영, 작가의 작업과정과 인터뷰 영상을 홈페이지에 제공한다.

이번 비엔날레 주제는 ‘공생의 도구’다.

생명 일상의 미학-허명욱 작가의 무제
생명 일상의 미학-허명욱 작가의 무제
언어 감성의 분할-심명덕 작가의 무제
언어 감성의 분할-심명덕 작가의 무제

도구가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를 비판하며 인간성 회복을 위해 도구의 성장에 한계를 부여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던 이반 일리치의 저서 『공생을 위한 도구』에서 따왔다.

32개국 309명의 작가가 작품 1192점을 선보인다.

업싸이클링 재활용관 작품
업싸이클링 재활용관 작품
이준희 작가의 금속문구류
이준희 작가의 금속문구류

본전시는 노동·생명·언어·아카이브 등 모두 4개 섹션으로 진행한다.

인고의 노동이 빚어낸 공예, 생태적 관점의 작품, 세계화·산업화 시대 공예의 감성적 언어, 1~4차 산업혁명 시대 공예품과 공예의 역사 등을 여러 작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공예공모전 작품 전시관 전경(사진=채원상 기자)
공예공모전 작품 전시관 전경(사진=채원상 기자)
정다혜 작가의 말총-빗살무늬(공예작품전 대상작)
정다혜 작가의 말총-빗살무늬(공예작품전 대상작)
이선미 작가의 알경알 땅빛 육각문 항아리 소재는 안경알과 황동, 볼트
이선미 작가의 알경알 땅빛 육각문 항아리 소재는 안경알과 황동, 볼트
공예작품전 금상을 수상한 이선미 작가 알경알 땅빛 육각문 항아리 소재는 안경알과 황동 등이다(사진=채원상 기자)
공예작품전 금상을 수상한 이선미 작가 알경알 땅빛 육각문 항아리 소재는 안경알과 황동 등이다(사진=채원상 기자)

세계 공예의 흐름을 보여주는 초대국가관은 프랑스 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초대 국가관 전경-오브제 타블로 감촉의 프랑스(사진=채원상 기자)
초대 국가관 전경-오브제 타블로 감촉의 프랑스(사진=채원상 기자)
초대국가관-수리게타 프랑스 작가의 산호(사진=채원상 기자)
초대국가관-수리게타 프랑스 작가의 산호(사진=채원상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람은 사전 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

한성재 작가의 번제-고래 배 밑에서 바라본 올려본 모습(사진=채원상 기자)
한성재 작가의 번제-고래 배 밑에서 바라본 올려본 모습(사진=채원상 기자)
물랴나 작가의 심연속으로-코바늘 손뜨개로 바닷속 풍경을 표현(사진=채원상 기자)
물랴나 작가의 심연속으로-코바늘 손뜨개로 바닷속 풍경을 표현(사진=채원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경우 전시장 입장객 수는 479명, 4단계의 경우 287명으로 제한한다.

방역 전담 인력 배치와 소독 부스 설치, 정기 소독·환기, 방역 지침 미준수 관람객 방지 대책 등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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