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있는 가로림만이 대한민국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올해 채널A ‘강철부대’와 SBS ‘미운우리새끼’가 가로림만 현장에서 촬영을 진행한 것.
‘강철부대’의 경우 5월 25일(10회)과 6월 1일(11회) 방영된 ‘가로림만 개척작전’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안방에 전달했다.
‘미운우리새끼’는 8월 29일(256회)과 9월 5일(257회) ‘뱃살원정대’ 편을 가로림만 갯벌에서 촬영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제공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시즌 2 홍보영상 ‘머드맥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가로림만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영상은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 중 2015년 개봉된 ‘분노의 도로’를 패러디한 것으로, 갯벌에서 바지락 등을 채취하기 위해 빠르게 이동하는 경운기의 모습이 이색적인 장면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한 상태다.
특히 가로림만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해양정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가로림만이 TV 프로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양생태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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