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대전, 태안~서산 고속도로 추진
보령~대전, 태안~서산 고속도로 추진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반영…서해안 관광객 증가 등 기대감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9.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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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과 대전, 태안과 서산을 연결하는 동서축 2개 고속도로가 새롭게 추진된다.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과 대전, 태안과 서산을 연결하는 동서축 2개 고속도로가 새롭게 추진된다.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과 대전, 태안과 서산을 연결하는 동서축 2개 고속도로가 새롭게 추진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보령·부여축 고속도로와 태안축 고속도로가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신규 반영된 것.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도로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우리나라 도로의 골격을 담고 있다.

기존 남북 7축, 동서 9축으로 이뤄진 국가간선도로망에서 남북 10축, 동서 10축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보령·부여축 구간은 총 연장 70.5km로 2조2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보령과 대전을 연결하는 최단거리로, 중부 내륙권과 서해안지역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 증가 등 획기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태안축 고속도로는 총 연장 25km로, 1조2000억 원이 소요된다.

도내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와 철도가 모두 없는 태안군에 건설될 예정인 만큼 기업도시와 충남공항(서산공항),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도내 고속도로는 경부선과 서해안선 등 7개 노선이 있으며, 설계 또는 건설 중인 고속도로는 서부내륙과 당진∼천안, 대산∼당진, 서울∼세종 등 4개 노선이 있다.

양승조 지사는 “두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충남혁신도시 접근성 향상과 서해안지역 관광 활성화, 남부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앞으로 교통 수요 및 논리 개발을 통해 제6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26∼2030) 계획에 반영시켜 사업을 조기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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