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산림청 주관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 유치 도전
서천군, 산림청 주관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 유치 도전
사회적 협동조합 결성 위해 16일 주민설명회 개최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9.17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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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이 산림청 주관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이하 재배단지) 유치’를 위해 사회적 협동조합 결성을 추진한다. (사진=서천군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서천군이 산림청 주관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이하 재배단지) 유치’를 위해 사회적 협동조합 결성을 추진한다. (사진=서천군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서천군이 산림청 주관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이하 재배단지) 유치’를 위해 사회적 협동조합 결성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재배단지는 국비 25억 원을 투입해 부가가치가 높고 산업화가 가능한 신품종을 대량 생산하고 산업화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장이다.

재배단지(포자, 온실, 생산·가공시설 )를 비롯해 ▲관리시설(회의실, 사무실, 냉동·냉장시설 ) ▲기반시설(임도, 관정·관수시설)이 배치된다.

2019년 강원 평창과 경남 하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개 지역에서 설계·시공이 진행 중이다.

산림청은 오는 2023년까지 8개 사업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내년도 착수할 2개 사업지에 대해 신청을 받고 있다.

산림 신품종은 지난해 말 기준 국립 산림품종관리센터에 조경수, 야생화, 산채류, 버섯류 등 228품종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중 경제성이 검증되고 상품화가 가능한 표고버섯 신품종을 주력 품종으로 선정하고 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천이 갖고 있는 입지조건을 부각하고 생산제품의 6차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앞서 군은 4월부터 임업인과의 간담회와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했으며, 최종 후보지로 비인면 성내리 산 12-1번지 일원 산림청 소관 국유림 5ha를 선정했다.

군은 다음 달 중 유치를 신청할 예정이다. 향후 절차는 현장실사와 발표심사 후 12월 중 대상지가 확정된다.

재배단지 유치를 위해선 사회적 협동조합 구성이 필수적이다.

이에 군은 16일 사회적 협동조합 구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임업 후계자회 군 협의회와 표고버섯 연구회,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군은 재배단지 유치에 성공하면 이 곳을 생산 및 가공, 유통시설과 각종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재배단지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사회적 협동조합의 운영과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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